아빠홀로육아1 아들과 한 끼 뚝딱 해결 (feat. 초간단 볶음밥) 아내는 대학원 공부 때문에 주말 내내 집을 비우고 5살내미 아들과 티격태격 주말을 보냈습니다. 아내는 우리 둘을 보면서 둘이 너무 싸운다고 한소리하곤 합니다. 평소엔 싫은 소리, 감정표현, 악담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편인데 아들한테는 자꾸 잔소리와 꾸중을 늘어놓게 되네요. 마음으로는 아들한테 삶의 지혜와 조언을 주는 자상하고 믿음직한 아빠지만, 현실은 티격태격이네요. 그래도 아들이 잘 자라줬으면 하는 건 모든 아빠들의 공통된 바람이겠죠. 그런 와중에도 끼니가 다가오면 밥은 먹어야 하니 휴전상태로 돌입합니다. 점심을 피자로 먹었던 터라 밀가루만 먹이는 게 걱정이 되더군요.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아빠지만 아들한테 밥을 먹여보겠다는 생각으로 부엌칼을 듭니다. 아들 정도 또래 애들이 으레 그렇듯 소세지 같은.. 2020.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