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정용, 정재승, 김대수 著)
[독후감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클릭하세요] 『1.4킬로그램의 우주, 뇌』는 KAIST의 정용, 정재승, 김대수 교수의 강의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각자 1. 신경생물학으로 들여다본 뇌의 일생, 2. 의사 결정의 신경 과학, 3. 동물행동학으로 푸는 생존과 번식의 방정식이라는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강의를 했다. 뇌의 무게는 1.4㎏ 수준으로 인간의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사용하는 열량의 20%를 소비하고 혈액의 25%를 사용한다. 크지도 않은 인체의 기관이 감각을 느끼고 몸을 움직이게 하며,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심장과 장이 움직이고 혈액을 순환시키는 한편, 각종 호르몬 분비까지 통제함으로써 인간 개체를 생존하도록 만드니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심장이나 폐 ..
2020. 9. 15.